비트코인 이외 주목 받는 7가지 암호화폐


이미 1,200개 이상의 암호화폐가 유통 중이며, 매일 새로운 화폐가 쏟아진다. 그래서 현 시점에서 어떤 암호화폐가 가장 주목을 받아야 할 대상인지를 꼽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개별특성과 거래량, 시가총액 등과 같은 측면에서 평가하면 몇몇 주목 받는 화폐를 골라낼 수 있다. 물론 이건 투자조언이 아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는 (매우) 높은 위험을 안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따라서 특정 암호화폐를 구매키로 결정하기 전에는 항상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 특별한 순서 없이 가장 유망한 7가지 암호화폐를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Dash
'디지털 현금'을 결합한 것으로 비트코인과 매우 유사하다. Dash에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고유한 특징도 있다.
2단계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어떤 기능은 채굴자에 의해 수행되고, 거버넌스 기능과 같은 다른 기능은 '마스터 노드’ (masternodes)가 수행하는 방식이다. 
InstantSend는 즉각적인 거래를 지원하고 PrivateSend는 익명 및 비공개 디지털 거래를 가능케 한다. 
거래는 익명성이 더 보장되며, 추적가능성도 낮다.

리플 (XRP)
리플은 오픈코인(OpenCoin)에 의해 개발됐다. 실시간 일괄 정산시스템과 환전ㆍ송금 네트워크를 갖췄다. 또 다음의 특성도 갖고 있다.
거래확인을 채굴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른 가상통화와 다르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실시간 즉석 지불과 실시간 자금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더 큰 투명성과 저렴한 비용을 자랑한다. 
(기존 화폐대비) 소규모 컴퓨팅 능력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다. 
은행, 결제서비스 제공자 및 디지털 자산 교환 업체들이 주로 사용한다.

Zcash (ZEC)
비트코인과 유사하게, 거래의 선택적 투명성을 제공하는 오픈소스 가상화폐이다. 그러나 송금인, 수령인 및 거래 금액 등 몇몇 거래정보를 완전 비공개로 설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비트코인보다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높다. 진정한 의미의 익명 암호화폐인 셈이다. 게다가, 다음의 특징도 있다.
고급 새 암호화 기술: 완전한 익명 성을 보장하기 위해 ‘Zero-Knowledge Proofs’를 채용했다. 
Proof of Work 합의 메커니즘을 사용한다. 
거래를 다수의 당사자가 서명할 수 있도록 하는 ‘다중 서명 거래’ 기능도 있다.

모네로(MoneroㆍXMR)
모네로의 가장 큰 강점은 개인 정보 보호 및 추적 불가능성이다. ‘링 시그니처’라는 기술을 사용, 거래 참여자의 암호화 서명을 다른 서명으로 버퍼링하여 이를 노출시키지 않는다. 이 밖에도 다음의 특징을 같는다.
스텔스 주소는 (과거) 거래를 통해 거래자가 추적되는 걸 방지한다. 
추적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각 거래에 100개의 디지털 지문이 추가된다. 
확장성 내장: 거래숫자가 증가하면 블록 크기가 자동으로 조정된다.

라이트코인(LitecoinㆍLTC)
라이트코인도 오픈소스 암호화폐다. 저렴한 비용으로 소매업자간 신속한 국제 거래를 보장한다. 비트코인과의 몇몇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채굴화폐 한도가 2,100만 비트 코인 대신 8,400만개다. 
평균 차단 시간은 10분이 아닌 2.5분이다.

이더리움(EthereumㆍETH)
ETH는 출시 이래로 줄곧 세계 2위의 가치 있는 암호화폐였다. 그러나 최근 ‘비트코인 캐시’에 그 자리를 넘겨줬다. 이더리움 플랫폼은 스마트 계약과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채택하고 있다. 이런 앱을 통해 사기 거래, 통제, 가동 중지 및 제3자의 간섭을 제어한다. 현재 대부분의 ICO에서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또한 몇 가지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유연성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가까운 장래에 Proof of Work 메커니즘 대신 Stake of consensus 메커니즘을 채택할 예정이다. 
채굴자에게 유효한 블록을 주는 비트코인과 달리, 거래에 나선 당사자들로부터 가스라는 수수료를 받는다.

IOTA (MIOTA)
IOTA는 블록체인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미 언급한 암호화폐들과 달리 탱글(Tangle)이란 Directed Acyclic Graph를 사용한다. 마이크로 또는 나노급 거래를 수행해야 하는 ‘인더스트리 4.0’을 위해 특별 개발됐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특징을 제공한다.
블록이나 마이너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무한 확장성이 있다. 그러나 거래를 수행하려는 모든 당사자는 두 개의 거래를 검증해야 한다. 
연결된 장치간에 거래 수수료가 없다. 그래서 나노 거래가 가능하다. 
'Proof of work’ 컨센서스 메커니즘이지만, 최소한의 컴퓨팅 성능만으로도 연결된 장치에 의해 수행 될 수 있다. 
비트코인과 같은 ‘반 분산’(Semi-Decentralised) 네트워크와 비교하여 완전히 분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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