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일수록 승부를 운에 맡기고 고수일수록 승부를 확률에 건다.
'하이'를 택하는가 '로'를 택하느냐에 따라 치열한 눈치작전이 펼쳐지는 하이로 포커, 이번주는 '중.고급편'.
▲레이스 유도 스킬을 키워라
최고의 족보를 잡았다면 당신은 보나마나 이길 것이고, 포카드 이상의 패를 잡았다면 그 판은 이긴거나 다름없다, 하지만 그걸 너무 과신한 채 풀배팅으로만 승부하려 한다면, 상대방은 당신의 그런 행동을 읽고, 초반에 포기하거나 판돈이 커지기도 전에 게임이 싱겁게 끝나 버릴 수 있다. 레이스를 유도하여 판돈을 키우는 것도 고수의 스킬 중 하나이다.
▲매너를 지키자
온라인 게임은 컴퓨터와의 대전이 아닌,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서 이루어지는 커뮤니티이다. 고수라면 게임의 승부수를 가늠할 수 있는 5번째 카드를 손에 쥐기 전에는 패를 덮지 않는 매너가 필요하며, 잦은 삥을 통해 게임을 싱겁게 만들지 않는다. 즉 게임을 즐겁게 이끌어갈 수 있는 노력을 등한시한다면, 함께 즐겼던 게이머들은 당신을 외면할 것이며, 어느 순간 강퇴되어 있을 것이다.
▲관찰력을 키우자
4~5명 정도가 모여 하이로를 즐기다 보면 승부의 양상은 매 게임마다 둘로 나뉘진다. 하이 패를 놓고 싸우는 그룹과 로 패를 놓고 싸우는 그룹. 자신이 들고 있는 패와 비교하여 어떤 그룹(하이/로) 쪽으로 승부수를 걸어야 할지 판단해야 한다. 하이와 로 모두 승산이 없는 패를 들고 있을 경우에는 과감하게 패를 덮는 게 현명한 선택이다.
▲오픈되지 않은 패를 읽어라
하이로의 최대 참여 인원은 7명. 족보가 나쁘더라도 이길 수 있는 확률이 존재하기 때문에, 대부분이 마지막판까지 판을 포기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때 사용되는 카드는 총 49장. 3장의 카드를 빼고 모두 사용되는 셈이다. 오픈되어 있는 카드와 상대방의 심리를 읽는다면 히든 카드도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하다. 남의 카드를 읽는 능력을 키운다면 승부는 더욱 쉬워진다.
출처 : http://news.joins.com/article/2034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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