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아이오타(IOTA) 가격이 2.53달러까지 급등했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지난주 대비 131.9%, 지난달 대비 600% 이상 상승한 수치다. 현재 아이오타 시가총액은 전체 암호화폐 중 5위다.
상승세는 아이오타재단이 마이크로소프트(MS), 삼성 등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후 시작됐다.
데이비드 손스테보 아이오타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2월4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15년부터 세계 선도 기업들과 현실 세계에서의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라며 MS, 삼성, 후지쯔 등 대기업을 거론했다.
아이오타가 이들 대기업과 협업하고 있는 분야는 ‘데이터 시장’이다. 아이오타는 사물인터넷(IoT)에 최적화된 암호화폐로, 3세대 블록체인 기술인 ‘탱글’로 개발됐다.
IoT 환경에서는 지금까지 버려졌던 데이터가 가치를 지닐 수 있게 된다. 데이비드 손스테보 아이오타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데이터를 “새로운 석유”에 비유하기도 했다. 기업 입장에서 자칫 버려질 수 있는 IoT 환경에서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데이비드 손스테보 CEO는 “아이오타는 잠자는 거인”이라면서 “아이오타가 최근 한국과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IoT 시장은) 거대한 시장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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