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 BTC 이상을 보유한 이들이 40만~8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수치는 1 BTC 이상을 보유한 주소의 개수와 프라이빗 키를 분실해서 영구 분실된 수치를 감안해서 추정된 것이다. (출처 : https://blockinpress.com/archives/29113 )
어떤 사람들이 보유하고 있을 까. 아마도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여유가 있거나 투자에 관심이 많은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 이들은 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을 까. 그냥 취미로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 것 같다. 거의 십중팔구는 투자의 목적일 것이다.
이들은 투자를 목적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면, 얼마의 수익을 기대하고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을 까. 2018년 이전에 비트코인의 급상승할 때에는 단기의 수익을 기대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었겠지만, 요즘은 장기의 수익을 기대하는 분들이 꽤 많을 것이라 추정해 본다. 그렇다면 이들은 쉽게 비트코인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비트코인은 다른 암호화폐에 비해서 아주 명확한 목적으로 탄생했다. 즉 화폐의 탈중앙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더리움은 분산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기 위해서는 이더리움이 필요하다. 아직도 이더리움은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이를 주도하는 개발자, 비탈릭이 있다. 외환거래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리플은 설계되었고, 이를 조정할 수 있는 회사가 존재한다. 이런 식으로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고유의 영역에 대한 가치를 저장하기 위한 수단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자산을 디지털화하는 아주 기본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유지되길 기대하고 있다. 화폐의 기본적인 방식에 가장 충실한 암호화폐라고 할 수 있다.
비트코인 창시자로 알려져 있는 나카모토 사토시는 더 이상 비트코인을 통제하지는 않는다. 다만 소프트웨어의 발전을 위한 오픈소스 개발자 그룹이 존재할 뿐이다. 엄청난 용량의 채굴자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정책적으로는 탈중앙화에 가장 가까운 암호화폐라고 할 수 있겠다.
이미 비트코인은 전세계적으로 퍼져 있고, 특정인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1개라도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비트코인을 쉽게 버리지는 못할 것이다. 비트코인은 그 수가 점차적으로 줄어들게 설계되었다. 따라서 보유 가치는 점점 상숭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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