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째 열애 중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함께 영화 제작에 나서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신작으로 또 한 번 베를린국제영화제의 부름을 받았다. 22일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 공식 기자회견에 따르면 그의 31번째 영화인 '여행자의 필요'가 초정 작으로 발표했다.
이번 초청을 통해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에 이어 5년 연속 베를린영화제에 입성하게 됐다. 카를로스 샤트리안 예술감독은 홍 감독의 영화에 대해 “예산의 지시에서 자유로운 영화 연출의 전형”이라며 “A급 여배우와 다른 출연진으로 특별한 코미디를 연출했다”고 말했다.
해당 영화에는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홍 감독의 작품 참여만 무려 14번째이다. 김민희는 홍 감독의 영화에서 주로 제작과 각본 및 연출, 촬영, 편집 음악을 모두 담당한다고 알려졌다.
홍상수 감독의 31번째 장편 영화인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에서 왔다는 사람이 두 명의 한국 여자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이혜영·권해효·조윤희·하성국이 출연하며 국내에는 올해 상반기에 개봉 예정이다.
앞서, 두 사람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후 9년째 열애 중이다. 김민희는 2017년 불륜이 알려진 뒤 홍 감독의 작품에만 출연 중이다. 홍상수 감독은 1985년 결혼해 아직 혼인 관계인 아내가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의 사랑은 축하받지 못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긴 말 안 하겠습니다...", "생각보다 오래 만나네", "원래 부인 생각해서 축하한단 말은 못 하겠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홍상수는 2016년 아내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무산됐다. 2019년 6월에도 이혼 소송에서 기각당해 항소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당한 불륜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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