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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 않은 아빠

시들해진 '소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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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소확행이라는 말이 한참을 유행할 때가 있었다. 일본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들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하지만 요즘은 이 말을 자주 듣지 못한다. 사람들이 소소하지 않은 것인지, 확실하지 않은 것인지, 행복하지 않은 것이지는 모르겠지만, 듣기가 어렵다.

나도 마찬가지인지 몰라도 이 단어가 생각났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것이 행복인가 라는 질문은 참으로 많이 회자 되지만 딱히 맘에 드는 표현은 없었다. 너무 철학적이거나 너무 길게 설명해야 하거나 아니면 피부에 와 닿지 않거나 했다.

난 드라마 보는 걸 좋아한다. '우리들의 블루스' 라는 드라마에서 한 아이가 엄마 아빠의 딱한 사정으로 제주도 할머니네에서 지내게 된다. 그 아이가 대화중에 행복을 정의해 주었다. 

"서로 마주 보고 히~ 하고 웃는 것"

맞는 말이다. 그래 그게 행복한 거다. 참 어렵지만 그게 행복한 거다. 마주 볼 사람도 소중하고, 아무일이 없어도 히~ 웃을 수 있게 열심히 살아야 한다. 

소소하지 않아도 된다. 확실하지 않고 희미해도 된다. 그냥 히~ 그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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