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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아빠가 되어 버렸다 50이 넘고 나니, 씀씀이도 커지고 힘도 겹다.그래서인지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가 맞았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서야. 내가 40대 초반일 때, 회사일로 다른 회사 사람들을 자주 만나곤 했다.그 중에서 나와 동갑이지만 팀장도 아닌데 이상하게 그 회사에서 영향력이 있어 보이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그 사람의 한 마디가 생각난다. "남자는 무엇보다도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 나중에 애가 유학을 가겠다고 하는 데, 능력이 없는 부모는 아닌 거 같다.자상하고 좋은 남자가 중요한게 아니다." 그때는 그 사람 생각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지금 나쁜 아빠가 돼 버린 것 같다. 더보기
늘 나는 토요일 좋은 아침을 기다린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중에서 토요일을 좋은 하는 사람이 꽤 많을 것 같다.다른 요일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당연히 있을 것이고, 그 좋아하는 이유도 참 많을 것이다.그래도 그런 사람들도 토요일이 제일 좋지는 않더라도 싫어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다.바쁘게 생활하다가 휴식을 시작하는 날이니 좋지 않을까. 토요일은 놀러가기도 좋고, 누구를 만나기도 좋고, 그냥 빈둥거리기도 좋다.그런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이 좋다. 좋은 아침은 많겠지만 토요일의 좋은 아침을 이길 수는 없다. 날씨까지 좋은 아침이라면 다할나위 없는 좋은 아침이다. 놀러가기도, 만나기도, 그냥 놀기도 좋다.나는 비오는 날도 좋다. 놀기는 좀 불편할지도, 누구를 만나기에도 좀 불편할지도 모르지만,바쁘지 않은 날이니 좀 천천히 놀러가.. 더보기
‘다섯 개의 창, 하나의 풍경’ 출간 ◇ 위기에서 시작된 질문, 히말라야 이후의 10년저자는 30년간 기계공학과 고분자공학을 전공하며 제조업 현장을 지켜온 대표이사다. 50대에 마주한 사업 위기와 인생의 전환점은 그를 전혀 다른 탐구로 이끌었다. 무속 의례(굿), 사주 상담, 심리학, 명상, 종교적 체험까지 직접 경험하며 인간 존재를 다시 분석하기 시작했다.이 과정은 단순한 체험담이 아니라 내면을 구조적으로 해석하려는 시도로 이어진다. 특히 ‘뇌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편집하고 해석한다’는 통찰은 명상과 심리학을 잇는 핵심 관점으로 제시된다.저자는 이 지점에서 명상이 뇌가 편집해 놓은 화면을 잠시 멈추는 행위라고 설명한다.◇ 다섯 개의 창, 하나의 통합이 책은 5부(다섯 개의 창)와 통합 파트 ‘하나의 풍경’으로 .. 더보기
생각이 복잡할 때는 청소가 답이다 요즘들어 생각이 많이 복잡하다. 해야 할 일들이 많고 생각은 쉽게 정리되지 않는다. 생각이 복잡해지기 시작하면 그와 동시에 머리도 함께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보통 머리가 복잡하면 아무 일도 할 수 없고 그냥 드러누워버리고 싶은 욕구가 넘친다. 그래도 나는 반드시 청소를 꼭 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도 이미 집안 청소를 다 마무리한 이후이다. 집 청소라고 해서 꼭 거창한 것 만은 아니다. 그냥 미리 치우지 못한 설거지, 청소기 돌리기, 빨래 하기 등등 정말 무난하고 간단한 일들이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머리를 쓰지 않는 다는 점인 것 같다. 청소를 할 때는 생각이 필요하지 않다. 그저 뇌를 빼고 몸에 의존하여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이유 때문에 나는 청소를 제일 좋아한다... 더보기
신중함과 결단 며칠째, 내 프로그램 개발의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다. workspace 관리 라는 기능을 만들려고 하는데, 잘 정리가 되지 않는다. 어떤 기능인지 몰라서도, 어떻게 개발해야 하는지 몰라서도 아니다.이 기능은 영향도가 크기 때문이다. 이 기능은 전체 프로그램에 영향이 있다는 걸 경험으로 알 수 있다. 영향도를 잘 정리하면 되지만, 새로운 개발방법과 쓰임새를 고려하다보니 정리가 오래 걸리고 있다. 시간만 가는 거 같아 조바심도 난다.살아가는 일에도 이런 일은 자주 있는 것 같다. 그때는 잘 몰랐지만 나중에 많은 여파가 있는 일이 종종 있다. 그렇다고 모든 판단과 선택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낼 수는 없다. 어떻게 판단하는 것이 바른 건지는 다 알 수는 없지만, 만약 신중해야 한다는 느낌이 든다면, 한번쯤은 .. 더보기
러닝기록 어제(01.06) 부터 러닝을 시작했다. 잡생각을 없애는 것과 나 자신을 나쁜 길로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한 노력이다. 달기리를 시작하기 전부터 유명한 연애인이나 유튜버들이 나이키 러닝 앱을 사용하여 달리기 기록을 매일 기록하는 것을 우연히 본 적이 있다. 그래서 나도 어제 달리기를 시작하기 전에 급하게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해봤다. 사실 처음에는 인플루언서들이 인스타그램에 자랑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어플로만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한 기능들이 있다. 달리기 과정에서 1KM씩 달성할 때 마다 알림이 울린다. 직접 해보지 않으면 그 알림이 별 것 아니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계속 달리는 와중에 그 알림 소리를 들으면 마치 스테이지를 하나 클리어 해가는 느낌이라서 상당히 보람차다. 어제는 6KM 정도를 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