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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어제(01.06) 부터 러닝을 시작했다. 잡생각을 없애는 것과 나 자신을 나쁜 길로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한 노력이다. 달기리를 시작하기 전부터 유명한 연애인이나 유튜버들이 나이키 러닝 앱을 사용하여 달리기 기록을 매일 기록하는 것을 우연히 본 적이 있다. 그래서 나도 어제 달리기를 시작하기 전에 급하게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해봤다. 사실 처음에는 인플루언서들이 인스타그램에 자랑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어플로만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한 기능들이 있다. 달리기 과정에서 1KM씩 달성할 때 마다 알림이 울린다. 직접 해보지 않으면 그 알림이 별 것 아니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계속 달리는 와중에 그 알림 소리를 들으면 마치 스테이지를 하나 클리어 해가는 느낌이라서 상당히 보람차다. 어제는 6KM 정도를 달.. 더보기
한일관계와 새로운 문화 탄생에 대하여... 요즘 뉴스를 억지로라도 챙겨보려고 하고 있다. 솔직히 단어들도 너무 어렵고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대충 감으로 때려 맞춰야 하는 순간이 빈번하다. 마치 넷플릭스에서 미국 드라마를 영어 자막 켜놓고 보는 거랑 비슷한 것 같다. 오늘 본 뉴스의 내용들은 꽤 다양했다. 20분정도 시청했지만 굉장히 복잡해서 체감상 20분 보다는 더 길었다. 아무튼 오늘 뉴스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 한중에 관한 것이었다. 최근 우리나라가 일본과 중국과의 관계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는 것 같다. 아직 정치와 세계 관계에 대한 지식이 바닥이라서 왜 저렇게까지 열심히 하는 건지는 아직 이해하기 어렵다. 지금은 "아 서로 전쟁 안나게 하려고 애쓰는 거구나." 라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는다. 아마 뉴스를 꾸준히 보다보면.. 더보기
나의 프로젝트는 ... 한편의 영화를 만들려면 수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오랜 시간을 작업해야 할까. 처음엔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일부터 시작해서, 콘티도 만들고... 많은 작업들이 차근차근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아무리 빨리하려고 해도 반드시 필요한 시간은 있다.그런데, 이 영화를 사람들이 좋아할까.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나 같은 사람은 영화 작업 내내 불안하고 집중도 잘 안될거 같다. 그런데도 수많은 영화들이 나오고 있는걸 보면, 확신을 가진 사람들이 꽤 많은 모양이다. 아니 진짜 그럴까.나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나만의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혼자서 많은 기능을 가진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은 또한 확신이 필요한 일이다. 다 만들면 쓸모가 있을거야 라고 자주 되새기곤 한다. 또 확신이 작아지면 다시 생각을 다지곤 한다. 그.. 더보기
좋아하는 것은 작년 8월에 국제학교 졸업을 뒤로 하고 뉴욕으로 대학을 갔다. 가기 전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나름대로 뉴욕에서의 밝은 대학 생활을 계획하며 뉴욕으로 향했다. 그렇지만 막상 뉴욕에서 하루가 지날 때 마다 학교 과제에 몰입하게 되면서 나의 일상들이 단순화되기 시작했다. 마치 대학 과제를 하기 위해 삶을 사는 것 같았다. 매일 수업이 끝나고 기숙사에 도착하면 시간이 많이 남았었다. 화려한 뉴욕의 거리 사진을 찍으러 가기도, 넷플릭스로 영화를 보러 가기도, 근력 또는 유산소 운동을 하기에도 정말 시간이 차고 넘쳤다. 그렇지만 나는 매번 세수를 하고 얼굴 기름 때문에 미끄러운 핸드폰과 에어팟을 물티슈로 닦은 후에 에어팟을 양쪽에 끼고 침대 위로 올라가 이불 속으로 숨었다. "어차피 내일 또 수업 가야 하니까. 괜.. 더보기
시들해진 '소확행' 한 때, 소확행이라는 말이 한참을 유행할 때가 있었다. 일본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들었다..'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하지만 요즘은 이 말을 자주 듣지 못한다. 사람들이 소소하지 않은 것인지, 확실하지 않은 것인지, 행복하지 않은 것이지는 모르겠지만, 듣기가 어렵다.나도 마찬가지인지 몰라도 이 단어가 생각났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것이 행복인가 라는 질문은 참으로 많이 회자 되지만 딱히 맘에 드는 표현은 없었다. 너무 철학적이거나 너무 길게 설명해야 하거나 아니면 피부에 와 닿지 않거나 했다.난 드라마 보는 걸 좋아한다. '우리들의 블루스' 라는 드라마에서 한 아이가 엄마 아빠의 딱한 사정으로 제주도 할머니네에서 지내게 된다. 그 아이가 대화중에 행복을 정의해 주었다. "서로 마주 보고 히.. 더보기
2025.01.04 성당을 다녀왔다. 평소 같았다면 내가 왜 성당을 가야 하는가에 대해 계속 답이 나오지 않는 고민만 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오늘은 꼭 가야할 것만 같았다. 가기 좋았다고 말하지는 못할 것 같다. 몸이 거부하는 느낌을 받은 것 같다. 그래도 나름대로 참고 정말 오랜만에 성당 자리에 앉았다. 처음에 딱 자리에 앉고 나서 느꼈던 감정은 미사가 몇 시간 동안 진행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정확하지는 않았지만 대충 기억나는 것은 미사가 정말 지루하 정도로 길었다는 것. 실제 시간은 2시간이어도 몸으로 직접 느껴지는 것은 2배였다. 하지만 이 생각도 그렇게 오래 가지는 못했다. 그냥 멍하게 입을 벌리고 앞을 쳐다보니 그 생각은 나도 모르게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옆에 있던 청년부 사람들을 따라서 미사를 지냈다. 처음.. 더보기
2025.01.03 평소에도 일본 애니메이션 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항상 넷플릭스를 킬 때 마다 나도 모르게 일본 애니메이션들도 손이 간다. 그러다가 오늘 나 혼자 레벨업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보았다. 왠지 모르게 제목이 익숙하다고 느꼈는데 이 애니메이션의 원작인 나 혼자 레벨업이라는 카카오페이지 웹툰이 한국과 해외에서 엄청나게 유명한 작품이었다. 원작을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었던 작품이었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볼 수 있었다. 초반 내요은 뻔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직접 시청해보니 생각보다 내용이 뻔하지 않고 그 내용 사이에도 계속해서 흥미를 유발시키는 포인트들이 정말 많았다. 또 보면서 놀랐던 점은 아무래도 원작이 한국 작품이어서 그런지 모든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한국어였다. 일본인들은 한국어를.. 더보기
2025.01.03 나는 귀하게 자랐다. 생각들은 많은데 정리가 하나도 되어있지 않았다. 그래서 이곳에 글을 남기면 조금이나마 괜찮지 않을까 하는 심정으로 글을 쓴다. 외동이라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하고 싶은 건 다 하면서 살았다. 사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단 하나도 부족한 거 없이 지냈다. 근데 솔직히 말하면 뭐가 부족하지는 않았지만 또 그렇다고 아쉬운 게 하나도 없는 것은 아니다. 원하는 장난감을 얻었지만 그 옆에 있던 또 다른 장난감을 바라보며 "아 저것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었지만 참았다. 비교적 최근에는 생각보다 쉽게 부모님을 설득해서 얻어낸 도쿄 한 달 살기였지만, 난카이 대지진이 겁이 나서 일주일도 되기 전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또 제주 국제학교에서 성적과 친구관계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 더보기